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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빠른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 키트 개발 성공

하노이 과학기술대학 산하 생명공학 및 식품기술대학의 과학자들은 현재의 방법처럼 4시간이 아닌 70분 만에 결과를 제공하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nCoV) 테스트 키트를 개발됐다고 밝혔다. 

10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INIX International Technology Science Ltd와 협력하여 레꽝화(Le Quang Hoa)박사가 이끄는 이 그룹은 역추출 루프 매개 등온 증폭(RT-LAMP) 기법을 사용하여 테스트 키트를 만들었다.

바이러스를 식별하기 위해 병원균의 리보핵산(RNA)을 증폭시키는 혁신은 베트남을 nCoV용 RT-LAMP 테스트 키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첫 번째 국가로 만들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역투과성 고분자효소 연쇄반응(RT-PCR)이라는 표준화된 검사방법을 의사들이 사용할 경우 결과를 얻는 데 약 4시간이 걸린다.

베트남 과학자들은 중국이 nCoV의 유전자 특성을 발표한 1월 15일부터 한 달도 채 안 되는 시점에 연구를 시작했다.

호아는 "신기술의 장점은 단순한 분석으로 복잡한 장비가 필요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험 시간을 단축하고 분석 과정을 단순화한다."

의사의 말에 따르면, 테스트 비용은 약 35만 VND(15 USD)이다. RT-PCR 테스트 키트를 생산하는 가격은 100만VND(44USD)이다.


레꽝화 박사는 "이 제품은 실제 바이러스에 대한 테스트는 하지 않았지만 샘플로 테스트했을 때 결과는 정확하다"고 말했다.

짧은 시간과 간단한 과정으로 인해, 키트는 지역 레벨의 의료 시설에 적용될 수 있다. 그는 "건강부와 과학기술부가 이 제품을 검증해 향후 바이러스 테스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팀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후에 센트럴 병원은 중부지역에서 nCoV를 테스트할 수 있는 최초의 건강관리 시설이 되었다.

이에 앞서 하노이에 본부를 둔 국립위생 및 역학 연구소, 하노이, 다낭, 콴닌에 본부를 둔 질병관리 센터, HCM 시와 칸하 호아 지방의 파스퇴르 연구소는 새로운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를 테스트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호치민시의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이 기술을 배운 후, 휴 중앙 병원 의사들이 2월 9일에 첫 번째 테스트를 실시했다. 병원 측은 4, 5일 동안 100여 개의 샘플을 추가로 검사할 수 있도록 의료용품과 장비에 투자했다.

병원장들에 따르면, 병원에서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것은 의심되는 사건들의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그것은 nCoV에 대해 음성 검사를 하는 사람들을 식별하고, 격리된 사람들의 수를 줄이고, 병원의 자원과 기반 시설에 대한 압력을 줄이는 것을 돕는다.

병원 측은 급성 호흡기 염증, 발열, 기침,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환자, 감염된 지역에서 돌아온 환자, nCoV 환자 또는 감염 의심환자에 대해 nCoV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부 지방은 지금까지 nCoV 감염 사례를 전혀 기록하지 않았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14건의 nCoV 감염사례를 확인했으며, 그 중 9건은 북부 빙북성 출신이다. 14명의 환자 중 5명이 퇴원했다.
베트남국영통신/베트남픽토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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