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서 팜밍찡 총리는 미국이 베트남과의 상호 무역 협상 및 합의에 동의했으며, 그 목표는 양국 간의 무역 적자를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균형 있게 개선해 나가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리는 앞으로 상황 전개에 면밀히 파악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시점에 정책을 제안 및 실행할 것을 당부했다. 총리는 그 목표가 거시 경제를 계속 안정시키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경제의 주요 균형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투자 심리를 안정시켜 기업과 국민이 새로운 상황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외 투자를 촉진하며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인 관점은 국가 전체의 발전과 국제 관계의 공통된 맥락에서 미국과의 관계 문제를 고려하는 것입니다. 한 문제를 해결할 때 다른 문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특정 파트너와의 관계를 조정할 때 다른 파트너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17개의 체결된 FTA(자유무역협정)와 전 세계 60개 이상의 시장과의 전반적인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이러한 상황이 경제 구조조정, 기업 구조조정, 제품‧시장‧공급망 다양화를 통해 베트남 기업이 성장하고 세계 주요 시장 및 공급망에 깊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총리는 각 부처, 기관, 지방들에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항공기 등 품목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미국 기업의 어려움과 미국 측의 관심사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며 비관세적 성격의 문제를 검토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