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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독립기념일 연휴 4일간 관광객 550만 명 유치

독립기념일 4일 연휴(2025년 8월 30일~9월 2일) 동안 베트남 관광산업은 약 550만 명의 관광객을 맞아, 전년 동기(300만 명) 대비 무려 83.3% 증가했다. 이 같은 내용은, 9월 5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베트남 국가관광청이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연휴의 중심지였던 수도 하노이는 208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35% 증가한 8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관광 수입은 약 4조 5천억 동(약 2,367억 원)으로,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남부 최대 도시인 호찌민시로, 약 145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약 4만 5600명이었다. 숙박시설 이용객은 30만 명에 달했고, 평균 객실 점유율은 87%, 총수입은 4조 1400억 동(약 2,1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 국내 여행지 선호가 두드러졌다. 방문객이 많이 몰린 곳은 하노이, 사파(라오까이), 바나(다낭), 나짱(카인호아), 무이네(럼동), 달랏(럼동), 호찌민시, 푸꾸옥(안장) 등이다. 올해의 특징적 흐름은 독립 기념일 80주년 기념 행사의 영향으로 북부 각 지방으로 향하는 방문객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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