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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EU, 전면적 협력 강화

11월 24일, 벨기에 브뤼셸에 위치한 EU 대외관계청(EEAS) 본부에서 베트남 외교부 레 티 투 항(Lê Thị Thu Hằng) 차관과 EEAS의 파올라 팜팔로니(Paola Pampaloni) 아시아-태평양 총국 직무대행은 베트남-유럽연합(EU) 전면적 동반자 및 협력 협정(PCA) 이행을 위한 제6차 공동위원회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베트남-EU, 전면적 협력 강화 - ảnh 1회의 모습 [사진: 베트남통신사]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강화하고,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EVFTA)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며, 남아 있는 EU 회원국 6개국이 투자 보호 협정(EVIPA)을 조속히 비준하도록 촉구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특히 무역-투자, 녹색 경제, 디지털 전환, 순환 경제, 지속 가능한 어업, 청정 에너지 전환, 과학-기술, 혁신, 기반 시설, 기후 변화 대응 등 잠재력이 있는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 확대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과학-기술과 혁신을 새로운 협력의 핵심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레 티 투 항 차관은 EU와 회원국들이 불법, 비보고, 비규제(IUU) 어업 방지 노력에 대한 ‘옐로우카드’를 조속히 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EU는 베트남이 인도-태평양 전략과 ‘글로벌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에 포함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다자주의와 유엔의 역할을 증진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 1982)이 비롯된 국제법에 따라 해상 분쟁을 평화적인 수단으로 해결할 것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동해에서의 해상, 항공 보안, 안전, 자유 보장을 지지한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베트남과 EU는 또한 아세안-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우선 순위로 여기고 있음을 확인했다. 양측은 무역-투자 협력을 촉진하고, 기후, 자연재해, 환경, 전염병 등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며, 메콩강 소지역을 포함한 소지역들의 녹색,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을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파올라 팜팔로니 아시아-태평양 총국 직무대행은 폭풍과 홍수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베트남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EU가 피해 복구를 위해 베트남에 85만 유로(12억 4,100만 원)를 지원했으며,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기부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픽토리알 / 베트남 라디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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