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시 로드리게스(Delcy Rodriguez)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25일에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어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라과이라(La Guaira)를 방문하여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정전 사태와 숙련된 구조 인력 및 장비 부족으로 인해 구조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제 구조대들이 베네수엘라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히 출발하고 있다. 미국은 군함 2척, 수송기 및 헬리콥터, 수색 구조대를 투입하는 한편,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원조를 동원하고 있다.
멕시코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요청에 따라 250명의 구조대원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군 구조대를 베네수엘라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파견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은 6월 26일과 27일, 두 차례의 비행편을 통해 야전 병원과 함께 소방관, 구조 및 통신 전문가들을 베네수엘라에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엘살바도르(El Salvador)는 300명의 구조대원 및 의료진과 50톤 규모의 장비, 의약품, 필수 구호 물자를 베네수엘라로 보내기 위해 준비를 마쳤다. 칠레(Chile), 콜롬비아(Colombia) 등 인접 국가들과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체코 등 유럽 국가들 또한 구조대와 구호 물자를 베네수엘라에 파견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국제이주기구(IOM)는 피해를 입은 가정에 긴급 피난처, 식수, 위생 시설, 의료 서비스 및 비식량 필수품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재민들이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은 베네수엘라의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50만 달러를 집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