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양국 간의 협력 잠재력이 여전히 매우 크다며, 양측이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2030년까지 쌍방 교역액 목표인 1,500억 달러 달성 목표를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주석은 부산시가 베트남의 각 성시와의 협력을 계속 확대할 것을 제안하며, 특히 부산시의 강점인 항만과 조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에 대해 부산시가 호찌민시가 비롯돼 베트남의 각 성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양측이 강점을 가진 분야, 특히 항만, 조선, 우수 인력 양성, 관광 협력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부산시는 부산에 거주하는 1만 4천 명의 베트남 국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베트남 교민 공동체가 부산에 더 잘 통합되고 지방의 발전에 심도 있게 기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인 11월 1일 오후,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김기환 한국 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주석은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이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베트남 사회과학한림원 산하) 및 한국 국제교류재단 아세안 문화원과 협력하여 공동 주최하는 설치 미술 전시 공간 ‘베트남 민속 장난감: 연결’을 참관했다.
같은 날 오후,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주한국 베트남대사관 간부, 직원과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들과의 교류 시간을 가졌다.
11월 1일 저녁(현지 시간), 르엉 끄엉 국가주석이 이끄는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부산에서 출발해 귀국길에 올랐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시에서 열린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이펙) 정상회의 주간 참석 및 한국에서의 양자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