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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양국이 기존 협력 체제를 효과적으로 가동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베트남산 상품의 한국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을 1,500억 달러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조기 달성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 및 고급 인력 양성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내 베트남 교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학업 및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한국 국회에 요청했다. 그중 당 서기장은 앞으로 베트남 교민 출신 국회의원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여건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베트남이 2045년까지 선진 고소득 국가로 도약하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또 럼 당 서기장과 부인 응오 프엉 리(Ngô Phương Ly) 여사를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차담을 나누고 전통 예술을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춘재는 청와대 경내에 건립된 최초의 전통 한옥 건물로, 외빈을 위한 한국 최고의 예우를 나타내는 공간이다. 또 럼 당 서기장 내외는 이재명 대통령이 상춘재로 초청한 최초의 외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