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다오와 이어지는 송전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베트남 전력 산업의 새로운 진전을 의미할 뿐 아니라 경제·사회 발전은 물론 관광과 서비스업, 그리고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가 전력망과의 연결을 위한 인프라 준비 작업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꼰다오 전력 공급 사업은 2025년 초 착공되었으며, 베트남 전력공사가 투자 주체로, 전기사업관리부 3이 시행을 맡았다. 총 연장은 약 104km로, 이 가운데 77.7km는 동남아시아 최장 규모의 해저 전력선으로 본토와 섬을 연결한다. 꼰다오 특구 국가 전기 공급사업 관리부 부부장 쩐 응옥 중(Trần Ngọc Dũng) 3번 전기사업 관리부 기술 담당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약 6개월간 공사가 진행돼 대부분의 작업이 완료됐으며, 현재는 일부 시험과 조정 작업만 남아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오는 9월 2일, 베트남 독립 80주년 기념일에 맞춰 본격 가동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