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대사는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한국 근대사의 한 획을 긋는 살아있는 정치의 역사라며 본 강연을 통해 민주평통의 통일의지와 역량결집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미 회담장에 김정은이 기차를 타고 온 것은 과거 김정일의 모스크바기차 행을 상기하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 선대와의 정치 여정이며 경제와 번영을 위한 행로라고 말했다. 또 기차는 추상성을 넘는 구체성으로 풍경을 보며 자고 깨어 아시아 대륙을 직접 느끼며 고독감을 통해 실존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그 여정이 비핵화와 평화로 귀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제 17대 한나라당 원내 대표, 민주화 추진협의회 공동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제 13대~17대 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이날 초청강연에는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자문위원을 비롯해, 한인회, 코참 등 한인사회 유력 단체장과 교민 약 2백여명이 참석했다.
[하노이한인회지 이산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