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미나에는 프랑스 거주 여러 세대의 베트남인들과 베트남을 사랑하는 프랑스 인사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1975년 4월 30일 승리가 베트남만의 사건이나 베트남-미국 관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큰 울림’이라고 평가했다. 세미나는 베트남 국민의 승리의 원인을 분석하는 동시에, 프랑스에서 미국에 반대하고 베트남에 대한 정치적, 물질적, 정신적 지원을 촉구한 광범위한 반전 운동을 포함하여 베트남 인민과 연대한 여러 민족들의 연대에 대해 공유했다.
같은 날, 베네수엘라에서 중앙 호찌민 공산청년단 대표단을 접견한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베트남의 빛나는 역사에 대한 존경을 표하며, 오늘날 베트남 청년들이야말로 1975년 봄 대공세의 위대한 승리, 즉 베트남에 독립과 통일의 새 시대를 연 그 불멸의 영웅 서사를 이어 써 내려갈 세대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대만 소재 베트남 통신사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현지 학자 및 지식인들은 1975년 4월 30일 승리를 이룬 교훈들이 베트남이 새로운 시대에 확고하게 나아갈 수 있는 근본적인 토대이며, 그중에서도 민족 대단결 정신, 자력갱생 등이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대만 학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내생적 힘이야말로 오늘날과 미래의 세계 발전 지도에서 베트남을 차별화시키는 요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