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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G, 동영상앱 ‘틱톡’에 손해배상 청구

베트남 IT회사인 VNG는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을 저작권 위반 혐의로 호치민시 인밈법원에 고소했다. 틱톡은 미국에서 사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고, 최근 매각설이 나와 여러 기업들이 인수전에 뛰어든 상태다. VNG는 틱톡이 VNG의 자회사 Zing이 소유한 오디오 트랙을 사전 동의없이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Zing의 음악 사용을 중단과 더불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VNG가 요청한 손해 배상 액은 총 2120억VND(950만USD)이다. 이와 관련해 틱톡 측은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VNG는 2004년에 설립 된 베트남의 IT회사로 온라인 게임, 음악 스트리밍 및 메시징 응용 프로그램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단편 동영상 업로드 서비스로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틱톡은 베트남에서도 지난 8월 기준 1000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일부 음악 저작권자들에 따르면 틱톡이 영상에 사용되는 음악에 대한 라이선스가 없다고 지적했다. 베트남음악협회(Vietnam Music Association) 측은 "틱톡이 베트남에서 저작권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매우 복잡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다"고 비난했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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