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지난 4월 2일 미국이 베트남에 대해 46%의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UOB가 800개 베트남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기업의 80%가 잠재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했으며, 60%의 베트남 기업은 내년 전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 46%는 불안정한 사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계획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UOB에 따르면, 베트남 기업들은 공급업체 다변화, 현지화 강화, 미국 시장 의존도 감소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약 70%의 기업이 아세안 역내 무역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두 가지 전략적 축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각각 61%와 56%의 기업이 이 두 분야에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