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hinhphu.vn |
UOB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정책 관련 위험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까지 베트남 경제 성장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올해 첫 3분기까지 7.8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베트남 경제에 대한 연간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이에 UOB는 베트남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5%에서 7.7%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UOB는 연말에는 무역 갈등과 관세 문제 등으로 베트남이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고, 2025년 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7.2%로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수안 텍 킨(Suan Teck Kin) UOB 글로벌 경제 및 시장 연구 책임자는 베트남이 2025년 첫 3분기의 강력한 실적, 특히 수출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연말까지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베트남은 7%가 넘는 성장률 전망치를 기록하며 아세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인도네시아(5%), 말레이시아(4.6~5.3%), 싱가포르(3.52%), 태국(2~3%) 등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수안 텍 킨 책임자가 덧붙였다. UOB의 보고서는 특히 제조업 분야가 이러한 차별화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으며, 농업이나 광업 등 자원 기반 산업에 비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베트남이 지역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