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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OC 3 참석한 팜밍찡 총리, 프랑스 대통령과 회견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제3차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4번 이행 지원 고위급 회의(UNOC, 제3차 유엔해양회의) 참석을 계기로 6월 9일(현지 시간) 팜밍찡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 지도자들은 양자 협력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양국 관계를 더욱 강력히 발전시켜 각기 아시아‧유럽 지역의 교두보가 되도록 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했다. 한편, 경제‧무역‧투자 분야와 관련하여 팜 민 찐 총리는 시장 다양화, 공급망 다양화, 제품 다양화라는 ‘3대 다양화’를 언급하며, 프랑스 측에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하여 양자 무역을 증진하고 상호 시장 개방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총리는 프랑스 측이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 비준 절차 완료를 위한 관심과 신속한 조치를 지속해 줄 것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베트남 수산물에 대한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옐로카드’를 조속히 해제하도록 촉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팜밍찡 총리는 또한 프랑스 측에 항공우주, 위성, 에너지 기술, 생명공학, 디지털 기술 산업, 반도체 기술, 양자 기술, 디지털 인프라 개발, 디지털 경제 등 전략 분야에서 베트남의 역량 강화 지원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날 양국 지도자들은 상호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 지역과의 협력 증진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국제법, 특히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동해에서의 평화, 안정, 항공 및 해상 자유 유지를 지지하는 약속을 강조했다.

이날 회동을 계기로 팜밍찡 총리는 프랑스 측에 2025년 10월 하노이에서 열리는 유엔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안 타결식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줄 것을 초청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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