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획은 이 회사가 동남아 시장에서 선두의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 증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CGV베트남은 한국 증권거래소에 상장 예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신청서가 승인되면, CGV베트남은 해외 현지법인이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네번째 사례가 된다.
금년 3월 MK뉴스는 CGV베트남이 신한투자금융과 한화투자증권 주선으로 10월에 한국 시장에서 IPO를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4,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투자은행이 밝혔다.
CJ CGV는 2011년 베트남의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스타미디어를 783억원에 매수했다. 이 회사는 이제 중국, 러시아, 미국 등 7개국에 현지법인을 운영중인, CJ CGV의 관계회사중 가장 수익성이 좋은 회사 중 하나가 되었다.
베트남법인은 현지 최대의 극장 운영사로 영화시장의 45%, 영화배급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이 회사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83억원이다.
[베한타임즈=임광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