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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정상회의 참석’ 팜 밍 찡 총리, 톈진에 도착…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총재와 면담

8월 30일 밤(현지 시간) 팜 밍 찡 총리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중국 톈진 빈하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표단은 주최국 초청으로 2025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2025년 SCO 정상회의는 중국이 2024~2025년 순회의장국 역할을 수행하며 개최한 10여 개 주요 행사 중 가장 중요한 행사다. 팜 밍 찡  총리의 이번 출장은 베트남‧중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및 미래 공유 공동체 구축을 심화하고, 특히 경제‧무역‧투자 등 실질적인 협력 분야와 주요 전략 인프라 개발 사업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회의 참석차 중국 방문의 일환으로 8월 31일, 팜 밍 찡  총리는 톈진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 인프라 개발 지원 다자개발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진리췬(金立群) 총재와 면담했다.

면담에서 팜 밍 총리는 베트남의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을 중국과 연결하는 철도 노선 및 베트남과 아세안 국가들을 연결하는 전력망 구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하며, AIIB가 이 두 가지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지원에 집중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팜 밍 찡 총리는 AIIB가 베트남의 중점 인프라 사업에 대한 직접적인 자금 지원을 계속하고, 베트남 국영 및 민간 기업이 낮은 이율과 장기 유예 기간을 적용받는 우대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진리췬 AIIB 총재는 팜 밍 찡  총리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AIIB가 베트남이 특히 신재생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중점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국제 언론, 베트남 독립 80주년 기념행사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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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주요 언론사인 DPA 통신과 하이덴하이머 차이퉁(Heidenheimer-Zeitung)은 베트남이 독립 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국군 시가행진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수십만 명의 인파가 전국 각지에서 수도 하노이로 집결해 큰 주목을 받았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국군 시가행진은 베트남의 육‧해‧공 전방위 국방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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