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대회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호찌민시에서 열리며,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자 찐 린 장 선수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피클볼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PA 아시아의 전무이사 킴벌리 코(Kimberly Koh)는 ‘베트남 오픈’이 베트남 피클볼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며, 이 스포츠의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PA 투어 아시아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전문 피클볼 대회 시리즈로, 총상금과 랭킹 포인트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구성된다. 가장 낮은 등급인 ’오픈(Open)’은 총상금 5만 달러와 1,000점의 포인트가 주어지며, 그다음은 ’컵(Cup)’으로 총상금 50만 달러와 1,500점의 포인트, 최고 등급인 ’슬램(Slam)’은 총상금 100만 달러와 2,000점의 포인트가 제공된다. PPA 투어 아시아는 베트남이 국제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기반 시설과 여건을 잘 갖춘 나라라고 평가했다. 지난 2년 동안 베트남에서 피클볼이 활발히 확산되어 온 흐름은, 이 종목을 보다 전문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베트남 오픈’ 이후 PPA 투어 아시아는 오는 10월 ‘말레이시아 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1천 포인트를 획득한 찐 린 장(Trịnh Linh Giang) 선수는 PPA 투어 아시아 랭킹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