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선대 국왕과 현인, 순국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지난 한 해 베트남이 이룬 괄목할 만한 성과를 알리는 성대한 제례를 거행하였다. 조상의 영령 앞에서 국가주석과 내빈들은 전 국민의 대단결을 다지고, 부강하고 민주적이며 공정하고 문명적인 국가 건설을 위해 노력하며, 새로운 시대, 즉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부유하고 번영하는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새해 분향식에서 용춤, 풍물놀이, 깃발춤 등을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 활동들이 함께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하노이 시민인 쩐 티 프엉(Trần Thị Phượng)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 행사에 참석하여 조상님들께서 남겨주신 역사적 가치에 대한 자부심과 존경심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의식을 통해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베트남 동포들이 건강하며,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자녀들이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해 분향식은 탕롱-하노이 황성 유적지 봄맞이 행사 중 가장 큰 주목을 받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