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양국 지도자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서로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국제와 지역의 각종 문제에서 공통된 관점과 이익을 공유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럼 당 서기장과 조하리 압둘(Johari Abdul)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이날 또 럼 당 서기장은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회담 결과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외교 관계 격상을 하원의장에게 알렸다. 동시에 당 서기장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말레이시아가 베트남과 최고의 외교 관계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최초의 국가라고 밝혔다. 따라서 새로운 관계의 틀 안에서 하원을 포함한 말레이시아 의원이 베트남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양국 협력 문건 이행 효율성을 모니터링하고 향후의 협력 문건 체결을 촉진하며 각종 다자 의원 포럼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또 럼 당 서기장은 아세안의 공동 이익을 위해 2025년에 의장국 역할을 맡는 말레이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말레이시아 하원의장은 베트남과의 관계를 늘 중요시한다고 밝히면서 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평화, 우호, 안정을 강화하고 아세안의 위상과 역할을 개선하고 싶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