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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시와 떠이응우옌•남중부 지역, 호우로 광범위한 돌발홍수와 산사태 피해

11월 17일 오전, 장기간 이어진 집중 호우와 상류 지역에서 내려온 국지적 홍수가 후에(Huế)시, 럼동(Lâm Đồng), 칸호아(Khánh Hoà)성, 그리고 닥락(Đắk Lắk)성 등에서 인명 및 교통 기반 시설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새벽 3시경 럼동성 히엡타인(Hiệp Thạnh) 지역에는 달랏(Đà Lạt) 방면에서 홍수가 덮쳐 (옛 득쫑(Đức Trọng)현) 히엡타인 면이 심각하게 침수되었다. 럼동 기상수문국은 해당 지역 토지의 90%가 이미 수분 포화 상태이며, 작은 하천에서의 돌발 홍수와 경사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닥락성의 많은 저지대 주거 지역도 이미 침수되기 시작했다.

또한, 칸호아, 럼동 지역의 여러 고갯길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특히 16일 밤에는 칸레(Khánh Lê) 고갯길에서 산사태로 인해 6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후에시에서는 계속된 폭우로 호찌민 루트의 여러 구간에 산비탈에서 흙과 돌이 쏟아져 내려 도로를 뒤덮으면서 교통이 마비되고, 일부 구간은 완전히 고립된 상태다. 후에시 호아저우(Hóa Châu) 면 인민위원회 판 쫑 응이어(Phan Trọng Nghĩa) 위원장은 관할 구역의 3/4이 이미 침수되었다며, 지방 당국은 호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인력, 장비와 대피소를 긴급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픽토리알/ 베트남 라디오 방송

호 꾸옥 중 부총리, 카인호아성 내 집중호우 대응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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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베트남 인기 관광지인 다낭(Đà Nẵng)시, 호이안(Hội An) 지역을 포함한 베트남 중부 인기 문화 관광지 후에(Huế)시에서 냐짱(Nha Trang)이라는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남중부 지방 카인호아(Khánh Hòa)성까지의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11월 18일 저녁 호 꾸옥 중(Hồ Quốc Dũng) 부총리는 카인호아성을 직접 방문하여 산사태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대응책을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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