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7월 20일에 팜 밍 찡 총리는 국방부, 공안부, 농업환경부 등 관련 부처 및 지방 정부에 태풍 및 홍수 대비 업무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지시하여 인명과 재산의 안전을 확보하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요청하는 공식 전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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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응우옌 반 훙(Nguyễn Văn Hùng)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북부 지역 각 성시의 문화체육관광청, 문화체육청, 관광청에 공문을 보내 모든 관광 숙박 시설, 관광지, 특히 해안가, 섬, 산사태 및 홍수 위험 지역을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관광객,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피 및 피난 조치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태풍 ‘위파’의 복잡한 움직임에 따라 LG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공장을 둔 하이퐁시는 해상 출입 금지 명령을 발령했다. 하이퐁시는 선박의 출항을 엄격히 금지하고, 하구 지역, 해안가, 외해에서의 수산물 채취, 양식, 어획 활동 및 기타 활동을 중단시켰으며, 깟하이(Cát Hải)-푸롱(Phù Long) 케이블카 운행도 중단시켰다.
베트남 해군 1번 지역 사령부 역시 태풍 ‘위파’에 대비하여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방재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했다. 사령부 내 모든 기관과 부대는 100% 비상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필요 시 즉각적인 대응 및 구조를 위해 지방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베트남 해군 1번 지역 사령부 부사령관인 판 띠엔 바오(Phan Tiến Bảo) 대좌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 사령부는 모든 함정 전력이 기지에서 태풍 대피 위치로 이동하도록 지시하여 안전을 확보했으며, 이곳에서 태풍 ‘위파’에 대비하기 위한 마지막 준비 작업을 완료할 것입니다. 또한, 저희는 수색 및 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는 평시 전투 임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