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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응우옌성 경제‧사회 상황, 뚜렷한 활력 되찾아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한국 기업 공장이 있는 베트남 북부 수도권 지방인 타이응우옌성의 지난 9개월간 경제‧사회 상황은 계속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은 7% 이상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태풍 등 자연재해의 막대한 영향과 예측 불가능한 국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명확하고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여준다.
타이응우옌성 경제‧사회 상황, 뚜렷한 활력 되찾아 - ảnh 1타이응우옌성 중심부의 번화한 모습 (사진: 타이응우옌신문)

타이응우옌성 통계 당국에 따르면, 산업 부문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주도하는 주력 분야이자 지역 경제의 핵심 축임을 입증했다. 3분기 이 지방의 산업생산지수(IIP)는 전년 동기 대비 11.77% 증가했으며, 누적 9개월간 9.4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의류, 금속, 고무‧플라스틱 제품, 자동차 제조 등 여러 산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들은 지역 기업들이 생산을 유지 확대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보여주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타이응우옌성 경제‧사회 상황, 뚜렷한 활력 되찾아 - ảnh 2현대적인 인프라로 베트남 국내외 투자자들을 유치해낸 타이응우옌성의 산업단지들 (사진: 타이응우옌신문)

지난 9개월간 타이응우옌성의 총 수출입액은 387억 달러(한화 약 55조 4천억 원) 이상에 달했다. 이 중 수출액은 237억 달러(한화 약 33조 9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8.23% 증가하며, 전국 34개 지방 중 6위를 유지했다. 한국 기업들을 포함한 외국인직접투자(FDI) 부문은 여전히 주된 비중을 차지하며 8.35%의 증가율을 기록, 지역 수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확고히 했다. 

타이응우옌성 경제‧사회 상황, 뚜렷한 활력 되찾아 - ảnh 3타이응우옌성 내 한 산업 공장의 근무 분위기 (사진: 타이응우옌신문)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와 관련하여, 누적 9개월 동안 타이응우옌성에는 총 투자액 1억 6,980만 달러(한화 약 2,430억 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 16건이 승인되었다. 신규 FDI 프로젝트는 주로 전자 부품 가공 및 제조, 정밀 기계, 보조 산업 분야에 집중되어 산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생산 능력 확대에 기여했다. 

타이응우옌성 경제‧사회 상황, 뚜렷한 활력 되찾아 - ảnh 4수출액 측면에서 베트남 전국 34개 지방 중 상위 6위를 차지한 타이응우옌성 (사진: 타이응우옌신문)

지난 9개월간 달성한 이러한 성과는 타이응우옌 경제의 강력한 회복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베트남 북부 중산간 및 산악 지역에서 이 지방이 차지하는 산업 및 수출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재확인시켰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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