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빈그룹은 연례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올해 목표를 공개하며 ‘모든 수익을 생산과 기업 활동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빈그룹의 팜녓븡(Phạm Nhật Vượng) 회장은 “지금부터 2026년까지 빈그룹은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약 60만대의 전기차를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그룹의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는 올해 세계 시장에 스마트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빈패스트는 VF5, VF8, VF9인 3개 차량 모델에 대한 주문을 공식적으로 받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빈패스트는 베트남 고객들을 대상으로 VFe34 차량을 지속적으로 인도하고 올해 말부터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VF8 및 VF9의 인도를 준비할 계획이다. 팜녓븡 회장은 “빈패스트는 베트남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유지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미국, 캐나다, 유럽과 같은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지위를 구축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부동산 부문에서 빈그룹은 ‘빈홈 오션파크, 빈홈 스마트시티, 빈홈 그랜드파크 등을 포함한 3가지 프로젝트를 시행한 이후 올해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3가지를 착수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빈그룹은 한 주당 11만976VND의 가격으로 8400만 주를 발행해 9조3000억VND 이상의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