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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30년까지 에이즈 종식 노력

9월 8일 하노이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에이즈(HIV/AIDS) 예방 언론상’ 발족식에서 베트남 보건부 산하 질병방지국은 베트남이 2030년까지 에이즈를 종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영국, 독일, 스위스와 함께 HIV/AIDS 치료의 질이 세계 최고 수준인 4개국 중 하나로 평가된다. 베트남에서 HIV 감염자의 96%가 치료를 받아 바이러스량이 억제 기준치 이하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에 감염 확산 억제에 기여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 질병방지국 국장인 호앙 민 득(Hoàng Minh Đức)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HIV/AIDS 예방은 단순히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아니라, 두려움·차별·망각과의 싸움입니다. 이는 수십만 명의 생명뿐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과 미래를 지켜내는 투쟁입니다. 우리는 언론인들이 당사자의 이야기를 전해 수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낙인과 열등감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언론인들이 전문적이고 딱딱한 용어들을 위험군, 감염인,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로 바꿔 주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전국 언론상은 베트남 국내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모든 베트남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작은 2024년 7월 10일부터 2025년 11월 20일까지 개제되거나 방송된 기사, 텔레비전 보도, 사진 보도여야 한다.

베트남 픽토리알/ 베트남 라디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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