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응우옌 티 로안(Nguyễn Thị Loan) 부위원장은 양 지방이 결연을 맺은 지 20년이 지난 현재, 타이응우옌성과 경상북도 간 협력 관계가 경제, 교육, 의료, 문화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갈수록 포괄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타이응우옌성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 모델은 양측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경상북도 강석희 부지사는 양측의 협력 활동들을 더 욱 확대하고 심층시켜 나가며, 지방 차원의 베트남-한국 관계에 새로운 장을 함께 써 내려가고, 양국의 공동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부지사는 경상북도와 타이응우옌성 간의 포괄적 협력 관계가 향후 한·베 지방 간 국제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념행사와 함께 두 지방 간 활기찬 문화 예술 교류 활동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타이응우옌성과 경상북도는 2005년 처음으로 우호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2019년에는 상호 존중, 평등, 상생의 원칙에 따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타이응우옌성 내 3개 지방정부가 경상북도 소속 지방자치단체와 각각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딘호아(Định Hóa)현 인민위원회와 청도군(2014년), 송꽁(Sông Công)시 인민위원회와 문경시(2018년), 그리고 포옌(Phổ Yên)시 인민위원회와 질곡군(2023년) 간의 협정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