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베트남 북부 해안 도시 하이퐁(Hải Phòng)시 박롱비(Bạch Long Vĩ) 특구 유권자들은 전국 선거일보다 하루 앞서 제16대 국회의원 및 2026~2031년 임기 각급 인민의회 의원 선거 투표소로 향했다.
투표하기 전에 투표소에 모이는 박롱비 특구 유권자들 (사진: VOV) |
박롱비 특구 유권자들은 투표소를 찾아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다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롱비 특구 1마을에 거주하는 팜 티 런(Phạm Thị Lân) 씨는 조국의 축제인 선거일에 참여하게 된 벅찬 소감을 전했다.
“투표용지를 쥐고 공민의 권리를 행사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특히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최전방 섬인 박롱비 특구의 유권자로서 조기 투표를 하게 되어 더욱 신성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당선된 국회의원과 하이퐁시 인민의회 의원분들이 박롱비 특구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이곳의 자연환경이 더욱 아름다워지고 통킹만의 주요 어업 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투표하는 유권자들 (사진: VOV) |
인구 1,000명 미만의 특구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박롱비 특구 유권자들은 조기 투표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과 달리 동‧면 단위의 기초 인민의회 의원은 선출하지 않고 국회의원과 하이퐁시 인민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만 진행한다. 응우옌 반 하우(Nguyễn Văn Hậu) 박롱비 특구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박롱비 특구의 군 장병들과 주민들은 국회의원 및 각급 인민의회 의원 선거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투표소로 향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민부터 육상 거주 주민, 그리고 섬에 주둔 중인 각 군 및 무장경찰 장병들에 이르기까지 대다수가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첫 투표자부터 마지막 투표자까지 모두 질서를 유지하며 안내된 절차에 따라 투표를 마쳤습니다.”
한편, 박롱비섬은 통킹만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섬으로 육지에서 약 110km 이상 떨어져 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