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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의료 물자 수송에 '드론' 첫 투입...첫 시범 운영 실시

12월 25일 오전 하노이에서 득장(Đức Giang) 종합병원과 베트남 우정총공사(Vietnam Post)가 협력하여 무인 항공기(UAV, 드론)를 활용한 의료 물품 수송 시범 모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소형 드론을 투입해 검체, 의약품, 긴급 의료 자재 등을 신속하게 운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응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범 사업에 투입된 드론은 최대 시속 60km의 속도로 반경 15km 이내를 비행할 수 있으며, 실시간 관제 카메라가 탑재되어 전 과정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드론 내부에는 검체와 의약품의 변질을 막는 전용 보관함이 설계되어 의료 물자 수송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는 베트남 최초로 우정 서비스와 저고도 비행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접목한 선도적 모델로, 검사 결과 수령 시간을 단축해 환자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치료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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