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2025년 1월 31일 기준, 외국인직접투자(FDI) 등록액은 신규 투자, 증액 투자, 지분 인수 등을 포함하여 총 43억 3천만 달러(약 6조 3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8.6%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출된 투자액은 15억 1천만 달러(약 2조 2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지난 1월 베트남의 수출입 총액은 631억 5천만 달러(약 91조 5천억 원)를 기록했다. 비록 2024년 12월 대비 10.5%, 1월 대비 3.5% 감소했으나 무역수지는 30억 3천만 달러(약 4조 4천억 원) 흑자를 기록하며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국은 98억 달러(약 14조 원)의 수출액으로 여전히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제 전문가인 레 주이 빈(Lê Duy Bình) 박사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올해 더 높은 성장률을 목표로 생산, 소비, 수출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초부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거시경제 안정과 주요 수입 시장의 호조는 올해 베트남 경제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주요 시장의 소비 증가는 관광, 서비스, 숙박업 등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지난 1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10만 명에 육박하며 전월 대비 18.5%, 전년 동월 대비 36.9%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