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베트남, 아세안 내 최고의 투자처 위상 강화

11월 27일 오후 수도 하노이(Hà Nội) 정부 청사에서 팜 밍 찡 (Phạm Minh Chính) 총리는 유럽‧아세안 비즈니스협의회(EU-ABC)와 주베트남 유럽기업협회(EuroCham Vietnam) 그리고 베트남을 방문하는 유럽 약 40개 기업 관계자 대표단을 접견했다.
베트남, 아세안 내 최고의 투자처 위상 강화 - ảnh 1대표단을 접견한 팜 밍 찡 총리 (사진: VOV)

이 자리에서 팜 밍 찡 총리는 유럽연합과 유럽 기업계가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상호 시장 개방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시에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청정 농업, 고급 인력 양성, 과학기술, 혁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총리는 베트남이 첨단 기술,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녹색 성장, 재생 에너지, 교통 및 환경 인프라, 스마트 도시, 해양 경제 등 분야에 대한 유럽 기업의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총리는 양측 간 투자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도록 또한 유럽 기업들이 목소리를 내어 나머지 7개 유럽연합(EU) 회원국이 2025년 안에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 비준을 완료하도록 목소리를 내어 줄 것을 요청했다.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옐로우카드’ 문제에 대해서 총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은 이 문제에 대해 매우 강력하게 조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권고에 따라 업무를 점검하기 위해 모든 지방은 실무 대표단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권고사항은 모두 이행하고 있으며, 현재 기본적으로 충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귀하들이 IUU ‘옐로우카드’ 해제를 위해 목소리를 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이는 양측 경제 관계에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날 옌스 뤼베르트(Jens Ruebbert) EU-ABC 회장은 유럽 기업들이 베트남의 무역 개방 약속, 행정 및 경제 개혁 지속 의지, 국가 안정성, 수출 경쟁력, 신속한 디지털 및 녹색 전환 과정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점들은 베트남이 유럽연합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에게 아세안 내 최고의 투자처 중 하나로 그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뤼베르트 회장은 양측이 우선순위 분야 및 미래 분야에서 협력할 기회가 매우 많다고 강조하며, 유럽연합 기업들이 베트남과 장기적으로 동행하며 고품질 투자 및 기술을 통해 베트남의 전략적 우선순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만남을 계기로 브루노 자스페르트(Bruno Jaspaert) 주베트남 유럽기업협회 회장은 유럽연합 기업들이 베트남의 자연재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88,000유로(약 1억 5천만 원)를 모금했다고 밝히며, 향후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베트남 픽토리알 / 베트남 라디오 방송

베트남 해안 지방들, 태풍 ‘고토 대응 방안 마련…총력 기울일 것

베트남 해안 지방들, 태풍 ‘고토’ 대응 방안 마련…총력 기울일 것

11월 27일 베트남 국립 수문기상예보센터는 15호 태풍인 ‘고토’(Koto)가 베트남 송뜨떠이(Song Tử Tây)섬 북북서쪽 약 230km 해상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태풍은 30일까지 수차례 방향을 바꾸는 등 진로가 극히 불규칙적이고 예측이 어려운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당국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