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열리는 ‘종전 50주년(1975~2025년) 및 베트남‧미국 외교 관계 정상화 30주년(1995~2025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양국의 외교 관료 및 전직 관료, 참전 용사, 학자, 학생, 미국 내 베트남계 공동체 대표뿐만 아니라 반전 운동을 지지하는 많은 국제 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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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미국 양국 관계: 화해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베트남-미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미래’, ‘세계를 위한 화해 모범 사례’라는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 좌담회에서 내빈들은 종전 50년과 외교 관계 정상화 30년이 지난 현재, 베트남-미국 관계가 양국 국민의 염원과 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전 세계의 평화, 안정 및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베트남-미국 관계 정상화 및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과정에서 얻은 교훈에 대해 좌담회에 참여한 연사들과 대표단은 ‘화해’와 ‘신뢰 구축’이라는 두 가지 과정의 핵심적인 의미를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연사들은 베트남 남부 해방 및 국가 통일 50주년(1975년 4월 30일~ 2025년 4월 30일)을 맞아 또 럼 당 서기장이 발표한 민족 화합의 메시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분석을 진행했다. 특히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과거를 덮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 베트남 민족의 번영과 베트남-미국 양국의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베트남 당과 국가의 정책 방향이 매우 올바르고 인도적이라며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