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부문에서 수출은 계속해서 인상적으로 기여했다. 10월 농수산물 매출은 약 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이는 2023년 10개월 동안 성장을 기록한 유일한 상품군으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67억 달러다.

베트남에서 농어민의 비중이 50%를 넘는 것을 감안하면 내수경제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농업농촌개발부와 협력하여 녹색 자몽, 신선한 코코넛, 아보카도, 파인애플, 스타 애플, 레몬, 멜론 등 과채류 시장을 더욱 개방하기 위해 육로 수출 관련 규제를 중국과 추가 협상할 예정이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공공투자 지출이 여전히 목표치의 38%에 불과하므로 연간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먼 상태다. 79개 프로젝트는 토지정리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건설자금 지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국영 4대 대출 기관 중에서 3곳은 2023년 자본 조달의 일환으로 현금 대신 주식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국영 대출 기관은 자본 적정성 비율을 높여야 하기에 주식을 통한 대금 지급은 중요하다. 

베트남 보 반 트엉(Võ Văn Thưởng) 국가주석은 애플(Apple) 팀 쿡(Tim Cook) CEO와의 미국 면담에서 첨단기술 산업 분야에서 투자 활동 및 베트남 5G 통신 기술개발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응웬 홍 디엔(Nguyễn Hồng Diên)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월마트(Walmart) 소싱 담당 부사장과 회의에서 베트남에서 구매하는 상품의 수와 품목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3분기까지 개인소득세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21조2000억 동(50억 달러)으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2014년 이후 평균 15% 성장률이었으나 하락세는 수요 감소로 일자리가 삭감되면서 급여와 소득이 사람들의 소득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판매는 수요가 감소하며 판매가 지속적으로 저조하자 2023년 말 판매를 늘리기 위해 자동차 회사와 대리점은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형 모델을 중심으로 수억 동(수백만 원)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중국산 전기자동차(EV) 우링 미니(Wuling Hongguang Mini)는 2억3900만 동(9500달러)으로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시장점유율을 선도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 

베트남의 전기 가격은 11월 9일부터 kWh당 4.5% 상승해 2023년 2번째로 인상되었다. 국영 베트남 전력회사(EVN)는 5월 3% 인상된 지 불과 6개월 만에 평균 전력 가격을 kWh당 1920.37동에서 2006.79동으로 인상됐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국영 농협은행(Agribank)은 부실 대출을 회수하기 위해 하노이 구시가지의 상점을 1년 전의 절반 가격으로 경매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매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구매력이 감소하면서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며 변화했고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온라인 시장에서 점포 구매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선호가 높다.

거리의 점포 임대료는 2019년 수준으로 인하되고 있음에도 시장의 구매력이 저하되면서 중심가나 기간도로 중심상가를 제외하고 부도심 지역이나 이동 인원이 적은 지역의 도로는 아직도 30% 정도 점포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식품 제조 선두기업 키도(KIDO)는 구매력이 약한 상황에서 기업이 제품 판매점을 찾을 수 있도록 틱톡(TikTok)에서 E2E(엔터테인먼트 및 전자상거래) 기반의 채널을 베트남 최초 시작했다. 키도는 프로젝트 투자자이고 틱톡은 트래픽 생성 및 주요 오피니언 리더를 제공한다.

키도에 따르면 브랜드, 협회, 기업이 거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촉진하여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플랫폼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판매를 수행할 수 있으며 플랫폼을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프로세스와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경기침체 시장 상황에서는 가성비가 높은 상품 및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마케팅이 전반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금리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는 지갑의 끈을 풀지 않고 있다. 고정비 및 영업활동비를 감축하는 원가절감이 중요하다. 프로모션을 통한 판매 증대와 함께 기존 고객의 재구매를 통한 이익을 늘리는 기업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것도 중요해 보이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