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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 연설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가 다극화 시대로 향하고 있으며, 제1차 세계대전의 비극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효과적인 다자주의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무총장은 유엔이 도덕적 나침반이자 평화 유지의 수호자이며, 국제법을 수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며 인권을 보장하고 글로벌 정책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유엔 사무총장은 현재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5가지 선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첫째, 평화는 국제법에 기초해야 할 것 △둘째, 인권에 대한 국제적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인권과 인간 존엄성을 보장해야 할 것 △셋째, 기후 정의와 기후 행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 △넷째, 첨단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인류와 세계 발전에 활용해야 할 것 △마지막으로, 포용적이고 투명하며 21세기를 위한 준비가 된 유엔을 구축해야 할 것 등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