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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의장, 베트남 공식 방문 위해 하노이 도착

9월 28일 오후, 뱌체슬라프 볼로딘(Vyacheslav Volodin) 러시아 연방 하원 국가두마 의장이 이끄는 러시아 고위급 대표단이 하노이에 도착해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볼로딘 의장은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베트남에 머물며, 베트남 국회와 러시아 국가두마 간 제4차 의회 간 협력위원회 회의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이날 노이바이(Nội Bài) 국제공항에는 부홍 타인(Vũ Hồng Thanh) 국회 부의장, 당 호앙 장(Đặng Hoàng Giang) 외교부 차관, 그리고 겐나디 베즈데트코(Gennady Bezdetko) 주베트남 러시아 대사 등이 공항 영접에 나섰다.

이번 베트남 공식 방문의 주요 일정으로, 러시아 국가두마 의장은 쩐 타인 먼 국회 의장과 함께 ‘베트남-러시아 의회 간 협력위원회 제4차 회의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베트남 국회가 외국 입법기관과 구축한 최초이자 최고 수준의 의회 간 협력 체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풍 ‘부알로이 상륙…베트남 각 지방, 선제적인 대처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

태풍 ‘부알로이’ 상륙…베트남 각 지방, 선제적인 대처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

태풍 ‘부알로이’가 9월 29일 오전에 베트남 중부 지역에 상륙했다. 이 태풍은 북중부 지역 타인호아성부터 후에시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꽝찌·후에·다낭·타인호아 등 지역에서 9월 27일과 28일에 걸쳐 집중호우가 이어졌다. 태풍과 호우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5명의 사망‧실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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