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베트남 독립 기념일 80주년 기념 국군 시가행진 행사에 참가하는 라오스 인민군 부대 소속 장병 100여 명 가운데는 과거 러시아 연방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군 시가행진에 참가했던 인원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라오스 인민군 참모부총장 콩통 소카봉(Kongthong Sokhavong) 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확고한 각오로 우리 시가행진 부대 장병들은 모두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훈련에 적극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뜻깊은 베트남의 행사에 참가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라오스 인민군 부대의 이번 참여는 정치·외교·국방 모든 측면에서 깊은 의미를 지니며, 변함없이 굳건한 베트남–라오스 간의 우의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