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트 응우 기자는 지난 80년간 베트남이 끊임없이 발전하며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그리고 2020년대에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세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는 20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 이상, 내년에는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교 부문에서도 베트남은 ‘모든 국가와 친구가 된다’는 방침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클레멘트 응우 기자는 베트남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일원이며, 협력에 항상 개방적이고 국제 평화 과정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하노이에서 미국-조선인민공화국 정상회담이 열렸고, 9개월만에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세계 강대국 정상들이 잇달아 베트남을 방문한 것이 그 예다. 클레멘트 응우 기자는 이러한 성과들이 다자 외교 정책의 결과이며, 베트남이 강대국 경쟁 시대에 스스로의 위상을 확립하고 이러한 경쟁을 자국의 이익으로 전환시켰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