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전통 요리 '반미'를 주제로 한 축제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2026년 베트남 반미 축제가 26일 도쿄의 펀 모어 타임 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현지인과 베트남 교민들이 베트남 요리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베트남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많은 일본인들이 즐겨 찾는 음식인 반미와 아이스 연유커피. 사진: 쑤언자오(Xuân Giao) - 일본 주재 베트남 통신사특파원
응우옌 싸우 주일 베트남 대사관 참사관은 개막식에서 "반미와 커피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친숙하고 독특한 특산품으로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제 방문객들이 베트남 음식과 음료를 즐길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문화와 사람, 정체성의 일부분도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인 손님들이 베트남식 반미를 맛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 응웬 뚜옌(Nguyễn Tuyến) - 일본 주재 베트남 통신사 특파
또한 올해 축제가 중추절과 맞물려 개최되는 만큼, 베트남과 일본 가족들이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등불 행진과 사자춤, 월병 시식과 같은 활동을 통해 일본 어린이들이 베트남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일본에 거주하는 베트남 어린이들도 고국의 전통을 경험하고 계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6년 일본에서 처음 열린 베트남 반미 축제가 도쿄 중심부 신주쿠 쌍둥이 빌딩 인근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 응웬 뚜옌(Nguyễn Tuyến) - 일본 주재 베트남 통신사 특파
개막일 우천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방문객들이 베트남 요리를 맛보고 체험하기 위해 축제현장을 찾았다. 많은 이들이 음식 부스에 들러 '반미'나 따뜻한 요리를 맛보는 등 베트남 음식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가 매년 열리는 행사로 자리 잡아, 일본인들에게 베트남 요리를 알리고, 일본 내 베트남 커뮤니티가 고국의 맛을 나눌 수 있는 친근한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픽토리알/인민일보- 사진:베트남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