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5주년을 기념하는 ‘2026 므엉로 문화·관광 축제’가 베트남 라오까이성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타이족 전통 무용인 ‘쏘에’의 가치를 기리고 서북부 지역의 풍부한 문화와 관광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장이 될 전망이다.
2026년 므엉로(Mường Lò) 문화·관광 축제가 10월 16일 저녁 베트남 서북부 지방 라오까이(Lào Cai)성 응이아로(Nghĩa Lộ)동에서 ‘타이(Thái)족 쏘에(Xòe) 춤의 정수 - 서북부의 색채’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타이족의 전통 무용인 쏘에 춤(베트남 서북부 타이족이 공동체의 결속과 환영의 의미를 담아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추는 전통 군무)이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5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축제는 전통문화의 가치, 특히 쏘에 춤의 예술성을 기리는 동시에 해당 지역 및 서북부 인근 성(省)들의 관광 잠재력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타이족 쏘에 춤 - 온전한 사랑의 굴레’라는 주제로 열린 예술 공연이었다. 이 공연에는 2,000명 이상의 장인, 배우, 그리고 타이족 동포들이 참여하여 생동감 넘치는 공동체 문화 공간을 창출하고 연대 의식을 널리 확산시켰다.
농 비엣 옌(Nông Việt Yên) 라오까이성 문화체육관광청장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올해 므엉로 문화·관광 축제는 타이족의 쏘에 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 이정표와 맞물려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등재 이후 쏘에 춤의 보존 및 가치 창달 성과를 평가하고, 서북부 지역 소수민족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기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400명의 장인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 2026 서북부 관광 박람회, 서북부 문화 색채 체험 공간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21일까지 이어진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