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치민시에 있는 닭계장은 단정하게 털이 색깔이 많은 거대한 닭들을 기른다. 이 닭은 닭의 제왕이라고 불리우는데 행운을 가지고 온다는 풍습 때문에 대부분 애완용으로 기른다.
호치민시 12군 탕록(Thạnh Lộc)에 위치한 레응억프억(Lê Ngọc Phước)씨의 브라마 양계장을 방문한 우리는 독특한닭 종족의 특성을 알아보고 직접 볼 수 있었다. 레응억프억(Lê Ngọc Phước)씨는 오래 전 부터 동다오(Đông Tảo)를 포함한 다양한 품종의 닭을 길러 보았기 때문에 닭들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 4년 전에 브라마 닭의 높은 경제적 가치를 알아보고 닭을 방목하며 키우면서 산란과 닭고기 공급을 목적으로 이 닭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퍼억씨가 프랑스에서 수입하여 공급받은 닭의 가격은 한쌍에 1500백만동이었고, 총 여섯 쌍의 브라마 닭을 프랑스에서 수입했다.
브라마닭의 특징은 뺨까지 드리운 벼슬과 털이 많이 난 다리, 그리고 보통 닭들이 3개의 발가락이 있는 반면에 브라마 닭은 사람처럼 5개의 발가락을 갖고 있다. 특히 발톱까지 덮는 몸 전체에 난 털 때문에 더욱더 위엄돋게 보인다. 브라마 닭의 털 빛깔을 보면 암탉 같은 경우 주로 회색과 잿빛을 주로 띠고 수탉 같은 경우 황금색과 바나나처럼 노란색을 띤다.
브라마닭의 중량은 보통 마리당 7-8kg정도 이다.
달걀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브라마닭의 달걀을 부화장에 넣고 있다.
프랑스가 원종인 브라마닭
일본이 원종인 뾰족한 깃털이 특징인 닭
네덜란드에서 수입된 브라마닭
유럽으로 수입된 닭 품종들은 저향력이 더 좋고 병에 걸릴 확률이 적다
다리 전체가 털로 덮힌 브라마닭의 특별한 외형
브라마닭의 털이 반짝반짝 윤기있게 빛나는 모습.
베트남에 유입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국내시장에서 브라마 닭들은 찾는 사람들이 많다 |
브라마 닭은 닭의 제왕이라고 불리우며 대부분의 몸이 털로 덮혀 있고, 중량은 18kg에 이르는 개체도 있다. 브라마 닭의 원류에 대해서는 논쟁이 많다. 전 세계에 퍼진 각 국가들이 서로 자신들이 원조국가 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에 1850-1930시기에는 미국에서 개발했다는 설도 있지만 상하이 닭이라 불리우는 개체를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
브라마닭의 평균 중량은 7-8kg이고 수탉의 최대중량은 약 10kg이다 . 온순하고 붙임성이 좋으면서도 아름다운 외형 때문에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보편적으로 사육하였다. 현재 레응억프억(Lê Ngọc Phước)씨는 브라마 닭들을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공통적인 특징도 있지만 국가 마다 그 특징이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의 브라마닭은 얼룩무늬의 다채로운 색을 띠지만 프랑스의 브라마닭은 색감이 적고 더 크다. 영국에서 수입된 브라마 닭은 더 작지만 자신만의 우아함을 갖고 있다.
유럽에서 수입된 품종들은 저향력이 더 좋고 일상적으로 병에 걸릴 위험률이 많이 낮다. 그래서 베트남의 변덕스러운 날씨도 브라마닭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이런 점으로 인해 브라마닭을 기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프억씨는 브라마닭의 먹이로 쌀, 옥수수, 야채를 준다. 브라마닭이 만약 병에 걸리게 되면 수의사가 규정한 분량에 따라 주사를 놓고 매주 브라마 닭의 저항력을 길러주기 위하여 담근 마늘을 먹이로 준다.
레응억프억(Lê Ngọc Phước)씨는 12군에서 운영중인 닭 농장의 주인이다. 양계장은 주로 산란을 위해서만 이용하고 넓은 면적의 마당에서 어린 닭들을 방목하여 기른다. 브라마 닭의 구매가격은 매우 다양하다. 병아리 및 영계가 되는 1-3개월 개체가 몇 백만동하고 성장이 끝난 닭은 수천만동에 이른다. 닭의 빛깔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일반적으로 마리당 10kg이하인 한 쌍에2500만동 정도이다. 닭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전국에 다양하게 퍼져있다. 브라마 닭을 기르는 사람들은 닭을 소유하면 행운, 건강, 부, 권력이 들어온다고 믿는다.…/.
기자:응웬부탄닷(Nguyễn Vũ Thành Đạt) - 사진:통하이(Thông Hả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