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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캄보디아에서 온 밀입국자, 코로나 음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캄보디아에 거주했던 3명의 베트인이 밀입국한 뒤 베트남 호치민시와 하노이 등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이 돌았다. 다행히도 이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호치민시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지난 21일 오전 1시경 캄보디아 국경지역에서 숲길을 통해 베트남 떠이닌성(Tay Ninh)으로 밀입국했다. 이들은 떤비엔시(Tan Bien)에서 호치민시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해 떤선녓공항 근처의 호텔에 머물렀다.

이후 이들은 21일 오전 비엣젯항공 하노이행(VJ134)편에 탑승했고 하노이 도착 후 고향인 타이응웬성(Thai Nguyen) 딘화(Dinh Hoa)까지 이동했다.

같은 날 오후 보건 당국은 고향집에 있던 이들을 찾아내 곧바로 격리소로 데려갔다. 다행히 이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발각된 것은 이들을 호치민시까지 태워준 택시 기사 덕분이었다. 택시 기사는 이들 3명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 중인 캄보디아에서 왔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떤비엔으로 돌아온 뒤 즉시 보건당국에 연락해 검사를 받았다.

호치민시 당국은 만약을 대비해 밀입국자들이 호치민시에 들어온 이후 점촉한 사람들을 추적 중이다.

캄보디아는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재유행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까지 누적 확진자수 7747명에 54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누적 확진자는 40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18일 하루에만 618건이 확인되는 등 악화되고 있다.

수도 프놈펜과 위성 지역은 폐쇄되었고 일부 구역은 의료 관련 업무를 제외하고 주민들의 이동을 통제 중이다.

이웃나라 캄보디아의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베트남도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캄보디아와의 국경은 메콩 삼각주의 안장(An Giang), 동탑(Dong Thap), 끼엔장(Kien Giang), 롱안(Long An), 꼰뚬(Kon Tum), 빈푹( Binh Phuoc), 떠이닌(Tay Ninh), 지아라이(Gia Lai), 닥락(Dak Lak), 닥농(Dak Nong)을 접해 총 1137km에 달한다.

특히 끼엔장의 경우 캄보디아와 56km의 육지 경계와 해상 경계를 접하고 있어 방역 활동이 최고 수준으로 유지 중이다. 현재 해외에서 베트남으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14일 동안 격리되고 최소 두차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런 비용 문제로 일부 베트남인들이 캄보디아와 국경을 통해 밀입국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베한타임즈]

호앙사 부대를 위한 카오 레 테 린 의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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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오전 꽝응아이성 리선(Lý Sơn)현 안빈(An Vĩnh) 마을에서 안빈 마을 주민들은 호앙사(Hoàng Sa)와 쯔엉사(Trường Sa) 군도에 베트남 주권을 표시하는 깃대를 꼽기 위해 바다를 건너간 호앙사 부대 전사의 공로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카오 레 테 린(khao lề thế lính, 희생한 열사들을 위한 제사) 의례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2024년 꽝응아이성 관광 주간 일환의 활동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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