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2021 10:01 GMT+7 Email Print Like 0

호찌민시, 저가 주택 수백 만채 공급 계획

호찌민시 당국은 ‘노동자들과 빈곤층을 위해 저렴한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오래된 아파트 및 낡은 지대를 재개발해 수백만 채의 저가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1일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의 판반마이(Phan Văn Mãi) 위원장은 “호찌민시에는 밀집된 비좁은 공간으로 이뤄져있는 주택가가 많이 있다”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주로 노동자들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휴식했던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거리두기와 봉쇄 조치가 오랫동안 시행되면서 상황이 변했다”라며 “이 지역의 사람들은 좁은 공간에서 수개월 동안 고립된 생활을 했고 그로 인해 정신 건강과 심리 상태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라고 언급했다.

판반마이 위원장은 “그동안 호찌민시에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유입됐다”라며 “이들은 도시 건설과 발전을 위해 기여했지만 정작 호찌민시는 이들을 돌보는데 투자하지 않았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향후 호찌민시는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호찌민시 경제 회복 계획에는 노동자들과 저소득층 인구를 위한 저가 주택 건설이 포함돼 있다”라며 “조만간 해당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판반마이 위원장은 “호찌민시는 초저가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노동자들이 매입할 수 있는 가격 수준으로 주택을 제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기존의 구식 아파트를 대체하고 수로 근처에 있는 오래된 주택들을 재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판만마이 위원장은 “호찌민시 7군은 이미 저가 주택 건설을 위한 후보지를 제안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호찌민시 당국은 팬데믹 구제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1000만 명이 넘는 호찌민시의 모든 인구를 감당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판반마이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도 사회보장과 관련된 민원 전화를 매일 수십 통씩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찌민시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유행 이후 수많은 어린이들이 고아가 됐으며 많은 노인들도 홀로 남겨졌다. 호찌민시는 팬데믹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정신적이고 물리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함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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