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1/2021 16:34 GMT+7 Email Print Like 0

총리 일본 공식 방문…광범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지난 24일 베트남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와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Kishida Fumio) 총리는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의 총리들은 베트남과 일본이 광범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구하기 위해 도입한 주요 방향과 방안 등에 대해 합의했다.

팜밍찡 총리는 “일본은 신뢰할 수 있으며 중요하고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라며 “베트남 정부는 일본 기업들을 위해 공개적이고 투명한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기업들이 투자자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팜밍찡 총리와 기시다 총리는 경제 연계, 인적자원 개발, 과학, 공급망, 투자, 무역, 지원 산업, 디지털 혁신, 친환경 성장, 혁신, 스마트 시티, 첨단 기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 교육인력 교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에 코로나19 백신 560만 도스와 기타 의료 물품을 지원해준 일본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다”라고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은 베트남이 코로나19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백신 150만 도스를 추가로 기부하겠다. 이달 25일에 백신 물량이 베트남에 도착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팜밍찡 총리는 “코로나19에서 회복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한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특별히 4개 분야에 집중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중에는 교통 인프라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프라를 포함해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보건 및 디지털 혁신 등이 포함됐다.

양국의 총리는 안보와 방위 분야에서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그중에서도 방위 분야의 기술 이전, 군사 의학, 사이버 안보, 유엔 평화유지군 참여, 베트남 전쟁 여파 극복, 해상법 집행 역량 개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팜밍찡 총리와 기시다 총리는 ‘2023년 베트남과 일본은 외교 관계 제50주년을 맞이한다’라며 이를 함께 준비하기로 합의했다. 더 나아가 양측은 ‘상업용 항공 재개와 백신 여권 도입 방안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시다 총리는 “양국은 2023년에 외교관계 제50주년을 기념한다”라며 “일본은 베트남-일본 관계에 있어 2023년이 중요한 이정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의 총리는 유엔 및 아세안, 메콩 등을 포함한 역내 포럼 및 글로벌 포럼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과 일본은 국제 사회가 공통으로 직면하는 위기들을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팜밍찡 총리와 기시다 총리는 ‘베트남 동해에서 안보, 안전, 항해와 항공의 자유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분쟁은 평화적인 수단으로 해결해야 하며 외교절차와 합법적인 절차를 온전하게 존중해야 한다. 무력을 사용하거나 무력으로 위협해서는 안 된다.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을 비롯한 국제 법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베트남 동해 당사국 선언(DOC)을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와 함께 베트남 동해 행동강령(COC)을 효율적이며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협상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팜밍찡 총리와 기시다 총리의 회담이 끝난 이후 베트남과 일본의 정부부처, 지역 당국과 기업들은 10가지 협력 합의서를 교환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대표들은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베트남과 일본의 광범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나아가자’라고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 앞서 팜밍찡 총리는 일본의 산토 아키오(Santo Akiko) 일본 상원의장과 호소다 히로유키(Hosoda Hiroyuki) 일본 하원의장 등과 각각 면담을 진행했다.
베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