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21 10:55 GMT+7 Email Print Like 0

메콩델타, 코로나 백신 본격 접종 시작

베트남 메콩델타에 소재한 지역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이 지역에 공급되는 백신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껀터시(Can Tho)는 대규모 접종을 시작하며 총 9개 군에 시노팜 백신 50만 도스와 화이자 4만 도스 분량을 공급했다.

껀터시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12월까지 하루에 3만 6천 건 이상의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 정부는 남부 지역에 우선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메콩델타에서 수도 역할을 하는 껀터시를 비롯해 주변 지역들이 백신 접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2일 닌끼에우군(Ninh Kieu)을 관할하는 응웬응옥안(Nguyen Ngoc Anh) 부위원장은 “닌께우군에서 하루에 약 8000~1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중”이라며 “주로 시노팜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닌께우군은 껀터시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닌께우군의 총 인구 수는 28만3000명으로 이중 70%는 18세 이상의 성인이다. 응웬응옥안 부위원장은 “성인 인구 중 2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회 이상 완료했다”라고 언급했다

껀터시의 즈엉탄히엔(Duong Tan Hien) 부위원장은 “껀터시는 의료진 및 최전방 인력 등을 포함한 기존의 우선순위 그룹과 함께 근로자들을 위주로 백신 접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비즈니스와 생산 회복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현재 껀터시의 18세 이상 성인 인구 중 43만2000명이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다. 이를 껀터시의 총 인구로 환산하면 26.8%에 해당한다. 이중 약 10만 명은 2회까지 모두 접종을 완료했다.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에는 약 20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총 인구의 20%에 해당한다. 이중 약 30%가량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최소 1회 이상 완료했다.

이달 초부터 메콩델타 지역에는 약 30만 명의 사람들이 호찌민시, 빈증(Binh Duong), 동나이(Dong Nai) 및 롱안(Long An) 등에서 거주지를 찾아 돌아왔다. 해당 4개 지역은 이번 코로나19 4차 유행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메콩델타로 돌아온 사람들 대부분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콩델타에 소재한 속짱성(Soc Trang)에는 총 12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이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5%에 불과하다. 이달 11일부터 속짱성은 5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속짱성 당국은 ‘고위험 지역의 인구와 더불어 산업 공단 및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짜빈성(Tra Vinh) 보건국의 끼엔속카(Kien Soc Kha) 국장은 “베트남 보건부에서 시노팜 백신 50만 도스를 받았다”라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짜빈성의 성인 인구는 76만5000명으로 현재까지 16만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5만3000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동탑성(Dong Thap)은 코로나19 백신 50만 도스를 추가로 공급 받았으며 이로 인해 총 100만 도스에 달하는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 현재 동탑성의 접종률은 8.2%로 집계됐다.

동탑성 당국은 ‘하루에 4만~5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것’이라며 ‘학교 및 운동장 등에 이동식 백신 접종센터를 설치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장성(An Giang)의 18세 이상 성인 인구수는 140만 명이다. 최근 안장성은 시노팜 백신 100만 도스를 확보했다.

안장성의 응웬탄빈(Nguyen Thanh Binh) 위원장은 “현재 노동자들과 상인들이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백신은 적기에 공급된 것”라고 해석했다.

현재까지 안장성 성인 인구 중 24%는 코로나19 백신을 1회 접종했으며 10%가량은 2회 접종까지 마쳤다. 
 
베한타임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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