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라자다(Lazada)는 독신자의 날 첫 1시간 주문 건수가 작년 같은 날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 첫 두 시간 동안 스마트 폰 2만 대, TV 3000대, 음식 쿠폰 5만장이 판매됐다. 매출 급증의 비결은 할인이었다. 라자다는 이날 1100만여개 제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을 제공했는데 할인 총액은 220억VND (미화 약 95만USD)에 달한다. 라자다의 마케팅 디렉터 응웬티투이항(Nguyen Thi Thuy Hang)은 "연말은 기업이 매출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늘려야하는 때이다. 독신자의 날에 할인 및 무료배송 서비스를 두배로 늘린 이유“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또 다른 온라인 쇼핑몰인 쇼피(Shopee)는 화장품, 스마트폰 및 충전카드 판매가 크게 늘었다. 쇼피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카테고리는 건강과 미용, 가정과 라이프 스타일, 스마트 폰 및 부품이었다. 쇼피에서는 독신자의 날 첫 8 시간 동안 프랑스 브랜드의 메이크업 리무버 제품이 4500개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한편 베트남 플랫폼 티키도 올해 주요 할인 행사가 열렸던 지난 10 월 10일보다 독신자의 날 매출이 2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티키 측은 "매출 증가는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회복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이다. 소비자들이 다시 쇼핑을 시작하고있다"고 말했다. 모든 전자 상거래 플랫폼은 TV 및 소셜 네트워크에서 독신자의 날 쇼핑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기간 한정 행사, 게임, 라이브커머스, 뮤지컬 쇼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구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전자상거래 부문 가치는 작년에 비해 46% 증가한 70억USD로 집계됐다.
베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