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2020 09:38 GMT+7 Email Print Like 0

베트남 중부 홍수 ‘5년래 최악’

찡딩중(Trinh Dinh Dung) 부총리는 지난 2주간 베트남 중부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가 ‘5년래 최악’ 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오전 기준으로 베트남 중부에 닥친 폭우, 홍수, 산사태로 최소 11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2명이 실종됐다. 확인 된 사망자 중 절반이 넘는 60 명이 산사태에 목숨을 잃었다. 이중 상당수는 군인들이었다. 나머지는 홍수, 해상 사고 및 기타 이유로 인해 희생됐다.

지역별로는 꽝찌성(Quang Tri), 투어티엔후에(Thua Thien-Hue), 꽝남성(Quang Nam), 꽝빈성(Quang Binh)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 10월 13일 투어티엔후에서 구조하기 위해 현장 고찰하다가 밤에 한 산림 감시소에 머물던 13 명의 고위 군인들 및 지역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산사태로 사망했고, 10월 18일 밤 꽝찌성에서는 한 군부대를 덮친 산사태로 매몰된 장병 22명이 사망하는 참변은 발생했다.

아직까지 실종상태인 사람도 10여명에 달하고 있다.비가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하띤성과 꽝빈성에서는 12만4000여 가옥이 최대 1미터 높이에 침수된 상태로 남아있으며 지역의 여러 도로도 침수돼 통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 재난관리총국의 쩐꽝화이(Tran Quang Hoai) 총국장은 “하띤성(Ha Tinh), 꽝빈성, 꽝찌성에서만 2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찐딘중 부총리는 21일 열린 정부회의에서 하띤성과 꽝빈성의 피해주민들을 돕는 것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총리는 “이 지역 주민들은 집이 침수되면서 제대로 먹지 못해 건강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농업농촌개발부에 비상 생계 수단으로 각 지역에 소시지 5톤을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피해자 수색 및 구조를 위해 헬리콥터를 활용하여 침수 지역을 조사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부터 21일 오전 1시까지 하띤성에서 빈딘성에 걸쳐 최대 82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은 중부 5개성에 각각 1000억VND씩 총 5000억VND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개 성은 하띤성, 꽝빈성, 꽝찌성, 투어티에후에성, 꽝남성 등이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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