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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땅값 올리는 투기 세력

베트남에서도 투기세력이 땅값을 높이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투기 세력들이 확인되지 않는 개발 계획에 대한 소문을 퍼뜨려 많은 지역에서 지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땅값 상승 억제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기 시작했다. 최근 베트남 자원환경부는 26개 지역에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토지 양도 및 임대 등이 이루어진 행위를 단속하라고 국토총무국에 지시했다.

정부는 지가 상승을 야기하는 소문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각 지역 당국에 배경 정보와 주택 및 인프라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당부했다.

올해 2월까지 일부 지역의 지가는 무려 10%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노이, 하롱, 박닌성 등 북부지역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베트남 부동산중개협회에 따르면 투기세력들은 정부 개발 계획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으며 심지어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문서 위조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림과 농지에 대한 불법 매매도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은행 예금 금리 하락으로 시중의 돈이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자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는 것도 땅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경우, 각종 공공 프로젝트의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베한타임즈]

베트남 2단계 지방정부 모델 가동 4개월: 첫 발걸음과 향후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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