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5/2020 09:56 GMT+7 Email Print Like 0

메콩 강 플라스틱 쓰레기 해결

메콩강은 중국,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거쳐 동해로 흘러드는 강이자, 7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수원이다. 그러나 강을 따라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리는 행위들로 인해 메콩강을 세계에서 가장 오염 된 열 개의 강 중 하나가 되게 만들었다. 현재 메콩 강을 따라  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정화하기 위한 노력들이 메콩 강 소지역의 여러 나라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아태지역 메콩 강 위원회 사무국 (MRC) 과 유엔환경계획 (UNEP) 이 주최한 비엔티안 (라오스) 의 한 세미나에서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등 메콩 강 유역 4개국에서 온 50여 명의 정부 관료와 연구원들이 메콩 강의 플라스틱 폐기물 오염 연구를 위한 평가 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하였다.

이 세미나를 통해서 지역의 플라스틱 오염 상황, 메콩 강 주변의 환경과 사람들에 대한 영향도 등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과학적 증거를 지속적으로제공하기로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동시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권고하기로 하였다.


껀터 시 닌끼우(Ninh Kiều) 구, 까이랑(Cái Răng)수상시장에서 쓰레기가 많이 있는 지역.
사진:탄리엠(Thanh Liêm)/베트남 통신사


플라스틱 쓰레기가 캄보디아로 흘러가는 메콩 강 한 구석을 뒤덮었다. 사진: AFP/베트남 통신사


아이들이 태국의 메콩 강 수자원 보호, 환경 인식 향상 캠페인 중 플라스틱 병이 가득 차득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AFP/베트남 통신사


환경총국, 녹색성장연구원, 한화그룹 (한국) 은 빈롱 (Vĩnh Long) 성 전지역을 대상으로 한 '메콩 강 정화' 캠페인 발동식을 개최하였다. 캠페인을 하면서수십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메콩 강 위를 떠다니는 폐기물로 인한 수질오염에 대처하기 위해 강둑을 따라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사진:레튀항(Lê Thúy Hằng)/베트남 통신사 

 

한화그룹은 약 25억 동의 태양열 쓰레기 수거선 두 척을 빈롱(Vĩnh Long) 성에 기부하였다.
 사진:레튀항(Lê Thúy Hằng)/베트남 통신사 

베트남 주재 유엔 개발 프로그램 상주 대표인 케이틀린 위센 여사는 메콩 강 위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해 메콩 지역 정부, 기업 및 국민들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친환경 제품 사용,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처리 등에 대해서도 역설하였다.
2017 년 11 월 환경 과학 기술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메콩 (Mekong)강은 세계에서 플라스틱 쓰레기의 88-95% 를 바다로 가져 오는 10 개 강 중 하나로 조사되었다. 헬름홀츠 (독일) 환경연구센터의 수문학 지질학자 크리스티안 슈미트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메콩 강은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10개 강 중 하나이다.

2019년 말부터 베트남 정부와 메콩 삼각주주민들은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였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한화는 빈롱성에게 두 척의 쓰레기 수거선을 기증했다. 특히 태양열선은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기계음 소음도 거의 없어 서식하는 수생물들에게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최선목 한화그룹 통신위원장 (사진) 에 따르면, 이번 기회를 통해 한화는 시범운영이 성공하게 된다면 다른 도시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껀터 시는 네덜란드의 The Ocean Cleanup (TOC) 과 협력하여 하천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자동으로 수거하는 수거선 시스템을 설치하였다.  TOC가 자체 개발한 강 위의 쓰레기 수거선이다. 이 장치는 태양열을 이용하면서 휴대전화와 연동되어 쓰레기 수거량을 알려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TOC는 강에 떠있는 쓰레기의 약 90% 를 수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잘 되면, TOC는 전 세계 강들을 대상으로 수백개의 자동 쓰레기 수거 시스템을 확장할 것이다./.
 
기자: 풍투(Phong Thu) - 사진:베트남 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