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호 한인회장은 작년 한해 260만의 한국인이 베트남을 방문했다며, 여행자의 여권분실 시 TC(여행자 증명서) 발급이 4~5일 가량 걸려 외국인 여행자로서는 매우 큰 부담이라며 보다 신속한 행정처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 외 한국인 노동비자의 경우 비자기간 연장과 더불어 거주증 발급도 보다 쉽게 처리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베트남 출입국 관리소 국장은 여행자와 출장자의 여권 분실 시 한인회를 통해 연락하면 급히 출국해야 하는 경우 당국에서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이 베트남에 거주하려면 집주인이 거주신고를 해야 하는데, 최근 행정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인터넷 서비스를 개설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도 말했다.
그 외 출입국관리소의 요구사항으로는 ▲발급된 비자는 목적에 따라 사용해야 하며 이에 어긋나는 명목으로 거주하지 않도록 주의 할 것 ▲여권의 분실 우려로 소지하기 어려울 시에는 사본이라도 소유하고 다닐 것 등을 전했다.
이날 출입국관리소와의 간담회는 윤상호 한인회장을 비롯해 이옥희 부회장, 김우성 총무위원장, 정운택 대외협력분과장, 한상래 생활체육분과장, 김은미 여성분과위원장, 김명재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하노이한인회지_이산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