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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美 무역긴장 완화 나서...수출품 원산지 관리 감독 강화 지시

응웬쑤언푹 베트남 총리가 미국과의 무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관료들에게 수출품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미국 측과 통화정책 관한 대화 확대를 주문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5일 응웬쑤언푹 총리가 수출용 제품들의 원산지 부정 표기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베트남 세관총국은 중국산 수출품이 베트남 국내산으로 위장한 사례가 수십 건 적발됐다고 밝혔다. 적발 사례 대부분은 수출품 포장지에 '메이드 인 베트남'을 명시하는 방식으로 중국산을 베트남산으로 둔갑시켰다.

중국 기업들은 미중 무역 분쟁의 여파로 미국이 중국에 고율 관세를 매기자 관세 부과를 회피하기 위해 이 같은 속임수를 쓴 것으로 보인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또한 자국의 외환 보유고가 점차 증대되는 가운데 외환 순매수 행위에 대한 미국의 반응을 면밀히 살필 것을 요구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자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미국 측 발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미국 기관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베트남을 비롯한 9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미국은 환율 조작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를 위해 환율관찰대상국 지정 기준을 마련했으며 12개월간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외환을 순 매수하면 외환시장에 지속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백지현 뉴스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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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오후 하노이에서 하노이시 당 위원회 딘 띠엔 중(Đinh Tiến Dũng) 서기는 베트남을 방문 중인 시모나 미렐라 미쿨레스쿠(Simona-Mirela Miculescu) 유네스코 총회 의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의장은 4월 26일 저녁 닌빈에서 개최되는 짱안 관광단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자연유산 인정 10주년(2014 – 2024) 기념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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