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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베트남대사 "한-베 관계 향후 25년간 더 밝을 것"

 
응우옌 부 뚜(Nguyễn Vũ Tú) 주한 베트남대사는 20일 "한국과 베트남 관계는 지금까지보다 앞으로 25년간 더 밝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뚜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 베트남통신사(VNA)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국교를 수립한 후 25년간 정치, 국방, 문화, 관광, 인적교류, 특히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뚜 대사는 "양국은 문화, 역사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고 서로 보완하는 경제 구조를 갖고 있으며 특히 미래를 향한 양국 국민과 정부의 노력, 우정이라는 튼튼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고위급 인사들 간의 정치적 신뢰감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 사이의 우의를 더 다질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뚜 대사는 그러면서 "양국은 교역 규모와 투자를 더 넓혀 2020년까지 1천억 달러까지 교역 규모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함께 한국이 베트남 상품 수입을 늘려 무역 균형을 촉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회간접자본, 첨단기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이전, 노동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민간교류 확대 등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22일부터 24일까지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킴 응언 국회의장 등 주요 지도자들과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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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해방‧국가 통일 49주년(1975년 4월 30일~2024년 4월 30일)을 맞아 4월 26일 오전 베트남 공산당, 국가주석 사무처, 국회, 정부, 중앙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 지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호찌민 묘소와 박선(Bắc Sơn) 거리에 있는 영웅 열사 기념비를 방문해 추념하는 분향과 헌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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