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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베트남 자유무역협정, 본격 발효

유럽연합(EU)과 베트남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1일 본격 발효됐다.

EU 의회와 정상회의는 지난 2월과 3월 각각 EU-베트남 FTA(EVFTA)를 비준하고 4월 베트남 정부에 공식 통보했다. 이어 베트남 국회가 지난 6월 EVFTA를 비준했고, 같은 달 베트남 외교부가 EU 측에 비준 절차가 끝났음을 공식 통보했다.

EVFTA는 양측이 비준을 마치고 상대방에 통보하는 절차가 끝난 후 두 번째 달부터 발효하게 돼 있어 8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양측간 FTA 발효로 EU는 즉시 베트남 상품 70.3%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7년 안에 99.7%에 대한 관세를 없앤다.

베트남은 이에 상응해 EU 상품 64.5%에 대한 관세를 즉시 철폐하고 7년 안에 97.1%를 무관세로 수입한다.

베트남은 2018년 EU에 418억8천만 달러(약 48조4천970억원)어치를 수출했고, EU에서 138억9천만 달러(약 16조846억원)어치를 수입했다.

베트남 정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상황에서 베트남과 일본 등 세계 11개국이 참여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PP) 발효에 이어 EU와의 FTA 발효로 외국인 투자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민영규 특파원

유네스코 ‘유산 보존 및 홍보 업무에 있어 하노이시 노력에 대해 깊은 인상 받아

유네스코 ‘유산 보존 및 홍보 업무에 있어 하노이시 노력에 대해 깊은 인상 받아’

4월 25일 오후 하노이에서 하노이시 당 위원회 딘 띠엔 중(Đinh Tiến Dũng) 서기는 베트남을 방문 중인 시모나 미렐라 미쿨레스쿠(Simona-Mirela Miculescu) 유네스코 총회 의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의장은 4월 26일 저녁 닌빈에서 개최되는 짱안 관광단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자연유산 인정 10주년(2014 – 2024) 기념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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